키크론 B6 풀배열 키보드
\37,800
아이노트 키보드를 산 지 일주일 만에 또 다른 키보드를 사게 되었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 먼저 설명하자면 원래 아이노트를 집에서 사용하고 기존에 있던 만렙키보드를 회사에 가지고 가서 사용했었다. 그런데…. 하필 키스킨을 빼고 작업하고 있을 때 물도 아닌 라떼종류의 음료를 쏟아버렸고 그대로 키보드가 사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이노트를 회사에 가지고 가게 되었고 급하게 집에서 사용할 키보드가 필요하게 되어 바로 알아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이노트를 하나 더 살까라고 생각했지만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한영키가 나한테는 불편한 위치였다. 그래서 아이노트를 살 때 몇 가지 알아봤던 브랜드 중에 고르게 되었고 키크론 B6를 구매했다.
키크론이라고 하면 모두들 기계식 키보드로 유명한 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회사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펜타그래프 제품을 출시했고 B6는 그 제품 중 하나이다. 색상은 여러 가지 있지만 나는 빨리 질리지도 않고 제일 무난한 블랙을 구매했다. 아래는 구매링크이다.
구성품은 본체, 리시버, 충전기, 설명서, 키스킨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이노트랑은 다르게 키스킨이 포함되어 있다.
전체적인 모습은 로지텍 MX 키보드랑 많이 비슷하게 생겼다. 윈도와 맥 전환는 위의 스위치로 진행을 하면 되고 그 스위치 오른쪽에 있는 리시버, 유선, 블루투스 변환 스위치이다. 또 충전식에 걸맞게 C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중요한 건 스위치를 가운데 두고 컴퓨터와 키보드를 선을 연결하게 되면 유선키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리시버, 유선, 블루투스 3개로 총 5대의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키압은 아이노트보다는 낮은 것 같고 내가 딱 원하는 키압이다. 하지만 키감은 쫀쫀한 맛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스페이스나 엔터처럼 큰 키캡이 장착되어 있는 키는 조금 짤랑짤랑거리는 소리가 난다. 확실히 키감이랑 타건음에서는 아이노트가 승! 통울림도 없고 키보드 키캡 느낌이 약간 보들보들한 느낌이다.
아이노트에서는 한영키 위치를 단점으로 꼽았는데 다행히 이 제품은 한영키 위치가 위의 이미지처럼 되어있어 큰 불편 없이 사용 중이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나는 현재 제공해 주는 키스킨을 사용 중인데 다른 키스킨들과 비교를 해봐도 손가락이 닿는 윗면이 너무 고무재질이 심각해서 타자를 빨리 치거나 할 때 손가락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크다. 그렇다고 키스킨을 사용 안 하자니 위에서 말한 소리가 신경이 쓰여서 이 부분에서 엄청난 고민 중이다. 그 소리가 내입장에서는 거슬리는 거지 다른 분들은 거슬리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일반키들은 생각보다 타건음도 좋고 짤랑짤랑거리는 소리도 없어서 좋은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키크론 전체 기능 + 아이노트의 키감 이렇게 되면 진짜 환상의 키보드가 될것 같다. 그리고 키스킨 재질만 해결이 된다면 나는 키크론을 더 자주 사용할 것같다.
보통 펜타그래프 키보드에는 윤활을 잘하지 않는다. 물론 한번 키캡을 뜯고 나면 고장 날 확률이 많이 크기도 하고 펜타그래프키보드가 다른 기계식 키보드처럼 키캡 분리가 쉬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스테빌라이저 소리(짤랑짤랑 소리)가 너무 신경 쓰였던 나는 여러 펜타그래프 윤활영상을 찾아봤다. 열심히 찾아본 다음에 소리가 나는 스페이스에 윤활작업을 했고 어느 정도 소리가 잡혀서 바로 몇 가지 키에 바로 윤활을 했다. 물론 이렇게 하면서 키보드에 손상이 조금 갔지만 글도 소리는 내가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나서 좋았다. 하지만 펜타그래프 윤활… 진짜 원하는 사람만 하길 바란다. 별로 추천하지는 않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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