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트리 어반쉐이드 쿨카밍 선스틱 SPF50+ PA++++
\9,800 (쿠팡 할인가)
앞선 선쿠션과 함께 간편하게 바디에 바를 선크림이 필요했다. 구매했던 선쿠션은 백탁이 좀 있어서 바디에 바르면 옷에 다 묻을 것 같았고 원래 사용하던 선크림 또한 선쿠션과 같은 이유로 백탁이 없는 선크림이 필요했다. 내가 생각해 본 선크림의 조건으로는 아래와 같다.
- 휴대성이 좋아야 한다
- 바르기 간편해야 한다
- 여름이다 보니 오일리 하지 않고 뽀송해야 한다
- 바른 후에 무겁지 않아야 한다
위 4가지 조건이 충족이 되는 선크림을 찾고 있었다. 먼저 무더운 여름에 수시로 팔이나 다리에 덧발라 주어야하기 때문에 휴대성과 간편함이 있는 제품이어야 했다. 그래서 선크림 vs 선쿠션 vs 선스틱 vs 선스프레이 이 4가지 중에서 우선 종류를 먼저 선택했다. 크림과 스프레이는 부피가 많이 차지할 것 같아서 휴대성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제외했으며 선스틱과 선쿠션 중에서 고르게 되었는데 야외에서 간편하게 바르기에는 선쿠션보다 선스틱이 좋을 것 같아서 선스틱 제품 중에서 고르게 되었다.
이제 선스틱 제품 중에서 오일리 하지 않고 뽀송한 마무리감과 바른 후 무겁지 않은 텍스쳐의 선스틱들을 폭풍 검색해 봤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추천받은 제품이 아래 3가지이다.
왼쪽부터 싸이닉 엔조이 슈퍼 에어리 썬스틱 - 듀이트리 어반쉐이드 쿨카밍 선스틱 - 식물나라 산소수페이스 앤 바디 보송 선스틱이다. 3가지다 뽀송 선스틱으로 유명했으며 특히 싸이닉 제품과 식물나라 제품은 테스터를 사용했을 때 엄청 뽀송한 마무리감을 가지고 있었다. 듀이트리 제품은 테스터를 사용해보지 못했는데 설명란에 쿨링효과가 있다고 해서 다른 제품은 제쳐주도 여름이란 이유로 듀이트리를 선택하게 되었다.
우선 패키지사진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산뜻 뽀송이 쿨링자차라고 적혀있다. 말 그대로 처음 이 제품을 발랐을 때 살짝 쿨링감이 있었다. 그리고 밖에서 한참 더울 때 팔에 한 번씩 발랐는데 생각보다 쿨링감이 좀 더 많이 느껴져서 나름 괜찮았다. 패키지 색상 또한 민트색으로 시원한 느낌을 줬다.
그리고 적혀있다시피 뽀송하게 마무리되는 점은 위에 언급한 식물나라와 싸이닉만큼의 뽀송함은 아니지만 처음에 촉촉한 느낌이었다가 그 후 서서히 뽀송해지는 느낌이었다. 바로 뽀송해지는 것이 아니라서 땀과 섞이면 끈적일까 봐 걱정했는데 진짜 딱 촉촉함만 있고 끈적임은 없어서 괜찮았다.
선차단 기능은 SPF 50+ PA++++이며 요즘 나오는 모든 화장품과 같이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 이 3가지 기능이 모든 모함된 기능성 화장품이다.
내용물은 패키지 색상과 같이 민트색상을 가지고 있다. 속캡을 열고 아래 휠을 돌려 올리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보인다. 그리고 발랐을 때 유칼립튭스/ 박향 향이 나서 조금 더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향에 민감한 사람들도 이 정도의 아로마 향이면 충분이 사용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발림성이 부드럽게 발렸다. 처음에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는 뽀송한 마무리감이라고 해서 발림성이 조금 뻑뻑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싸이닉과 식물나라는 바를 때 조금 뻑뻑한 느낌이 들었고 바른 후에는 검은 옷에 조금 묻어남이 있어서 조심해야 될 것 같은데 하지만 이 제품은 처음 바를 때 촉촉함이 남아있기 때문에 발림성 또한 굉장히 부드럽고 검은 옷에 묻어남 없이 바르기 편한 제형이었다. 날이 많이 추워지기 전까지는 이 제품을 계속 사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