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일시 : 2024.12.27 [당일]
총 경비(1인기준) : 사용하기 나름 + 톨게이트 비
[ TODAY ]
부산에 차를 가지고 진해 드라이브를 가게 되었다. 당일치기 드라이브 계획으로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고, 몇 군데 알아본 곳 위주로 간단히 갔다 올 생각이었다. 그래서 이른 점심을 먹고 시작할 계획으로 '고향'이라는 양푼이 소갈비찜 집을 찾아갔다. 고향의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하면 된다.
든든하게 밥을 먹고 진해 보타닉 뮤지엄이라는 곳으로 출발했다. 우리가 진해에 갔을 때는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아직 보타닉 뮤지엄에는 크리스마스로 꾸며져 있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고 할로윈 등 각각의 시즌마다 바뀐다고 하니 시즌별로 한 번씩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생각보다 찾는 사람도 많았고 입장료에 아메리카노도 포함되어 있어서 둘러보고 실내 쉼터 같은 게 있어서 거기서 책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노트북 들고 가서 작업해도 될 듯하니 입장료가 그냥 다른 카페 커피값이라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작성 후 추가해 두겠다.
보타닉뮤지엄에서 차를 타고 경화시장 쪽으로 갔다. 원래 경화역을 가기 위해 왔는데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는데 길을 잘못 가서 경화시장을 가버렸다. 마침 장날이었던 건지 사람도 많고 장도 많이 서 있어서 구경도 하고 간식거리도 사고 경화역으로 가게 되었다. 경화역 주변에 생각보다 무료 공용주차장이 많아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화역에는 겨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이 있지는 않았다. 벚꽃 필 때였으면 진짜 볼만했겠지만 겨울 드라이브라면 그렇게 추천하는 코스는 아니다. 경화역의 기존 역사는 없어졌지만 미니 간이 역사를 만들어 두고 그곳에 진짜 간단하게 꾸며뒀는데, 그곳에서 티켓을 뽑고 길을 따라간 다음에 기차 안 항아리에 소망을 적고 넣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나는 소망 작성은 하지 않고 기념으로 티켓만 가지고 왔다.
경화역을 뒤로 하고 원래라면 벽화마을을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추워 밖에서 조금 떨다 보니 조금 힘들었고 바로 '인더문'이라는 카페로 가게 되었다. 이곳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꽤 큰 카페인데 시간이 잘 안 맞으면 주차장이 만차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주차대수는 20대 이상 가능한 것 같고 시간만 잘 맞춰가면 주차는 손쉽게 가능하기도 하고 주변 길가에도 주차가 가능한 것 같으니 이곳도 크게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카페는 생각보다 건물이 컸고 3층짜리 건물에 루프탑까지 있었다. 자리를 잡으면 한쪽 창너머로 바로 바다가 있고 작은 배 정박장이 있다. 풍경 하나는 진짜 너무 예뻤다. 우리는 음료와 빵 등을 사서 2층으로 갔는데 대부분 바다를 보는 자리는 사람들이 다 이용 중이었다. 하지만 어느 자리에 앉든 밖의 풍경이 보였고 우리가 해가 잘 드는 시간에 가서 그런 건지 나른해지는 카페였다.
이렇게 우리의 당일치기 진해 드라이브는 끝이 났다. 진해하면 많은 사람들이 군항제와 벚꽃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그 시기의 진해는 정말 예쁘고 볼거리가 많이 있지만 겨울의 진해도 나름 드라이브할 만한 곳인 것 같다. 부산에서 40분이면 갈 수 있는 당일치기 근교여행으로 진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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