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대만 타이베이 준비편
2. 대만 타이베이 1일차
3. 대만 타이베이 2일차
4. 대만 타이베이 3일차
5. 대만 타이베이 4일차,마치며 (경비)
대만 타이베이 1일차
일시 : 2024.03.06 ~ 2024.03.09 [3박 4일]
[DAY 1.]
드디어 2주 만에 모든 예약을 끝낸 대만으로 떠나는 날이다. 이번에도 나는 배낭을 준비해 갔고 친구 또한 내가 배낭을 가지고 간다고 하니 같이 배낭을 준했다. 그렇게 배낭 두 개를 가지고 대만으로 떠나게 되었다. 대만이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리다 보니 도착했을 때 시간이 오후 2시 조금 넘어서였다.
입국할 때 e게이트를 신청했어도 처음에 데스크를 가서 등록을 해야 된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등록을 하러 갔고 나는 무사히 e게이트를 통과했지만 친구는 2번이나 실패했다. 그래서 직원한테 물어본 새로운 기계라 아직 잘 안된다고 원래 있던 기계로 가서 하라고 했고 다행히 그 기계에서 친구는 무사히 통과를 했다.
그리고 우리는 입국장을 나오자마자 여행지원금을 뽑으러 갔다. 하지만 둘다…꽝…! 슬프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제 ATM기계로 가서 돈을 뽑고 이지카드는 이쁜 디자인을 찾기 위해 시내에 가서 사기로 한 다음 대만 지하철인 MRT를 타러 갔다.
매표소에서 ‘고 타이베이’라고 말하면 위 사진에 보이는 장난감처럼 생긴 표를 준다. 편도 NT150 (대만달러 ‘’NT’)였다. 타오위안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까지 35분 정도 걸린듯하다. 여기서 시간만 잘 맞춰 타면 급행열차인 보라색 열차를 탈 수 있는데 일반은 1시간 조금 넘고 급행은 35~40분 정도이니 전광판에 뜨는 출발시간을 잘 확인한 후에 보라색열차 시간이 가까이 있으면 무조건 그 열차를 타면 된다. ATM 출금 관련해서는 아래에 포스팅을 추가해 두겠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에 도착 후 숙소가 있는 시먼역 부근까지 걸어갔는데 한 15분 정도 걸린듯하다. 그리고 시먼역이 대만의 홍대라고 하던데 이번 숙소 위치를 굉장히 잘 잡은 것 같다. 숙소 바로 앞은 시 먼 야시장이고 조금만 걸어가면 시먼역이 있고 조금 더 가면 까르푸라는 대만의 큰 마트가 있어서 멀리 가지 않아도 웬만한 놀거리는 있는 듯하다.
숙소에 도착해서 처음 간 곳은 시먼역이었고 그 근처에서 나는 우산을 하나 샀다. 대만이 비가 많이 오는 나라이다 보니 우산 품질이 굉장히 좋다고 했다. 안 그래도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서 숙소까지 가는데 보슬비보다는 조금 많이 비가 내렸고 대만에서 우산을 사서 쓰고 다닐 생각을 하고 왔기 때문에 바로 우산을 구입한 후 우산가게에서 바로 앞을 보면 그 유명하다던 무지개횡단보도를 볼 수 있는데 내각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초라한 느낌? 좀 작은 느낌이라 만약에 시먼역에 그거만 보기 위해 가는 사람들을 말리고 싶을 정도였다. 그냥 지나가는 길에 보이면 보는 거고 아니면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될듯하다.
그리고 무지개횡단보도를 지나면 홍마오청이 나오는데 건물 안에는 여러 가지 소품샵들이 줄지어있다. 그냥 아이쇼핑하기 굉장히 좋은 곳? 이었고 건물이 오래돼서 사진 찍는 느낌은 좋을 듯하다.
이제 시먼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타이베이 101쪽으로 넘어갔다. 대만 지하철이 굉장히 잘되어있어서 환승할 때도 바로 맞은편에서 환승을 하거나 바로 보이는 계단으로 한 층만 내려가면 되었고 표지판도 보기 편하게 잘 설치되어 있어 길을 찾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한 가지 문제라면 가끔가다가 구글 지도가 내 위치를 잘 못 찾는 듯이 한 번씩 잘못된 위치를 알려주고 잘못된 길을 알려준 적이 있다. 이 부분은 갤럭시를 사용하는 나와 아이폰을 사용하는 친구에게서도 같은 오류가 있어서 길을 찾을 때 조금 잘 봐야 할 것 같다.
우리는 타이베이 101에 도착했고 조금 둘러본 뒤에 딘타이펑이라는 그 유명한 딤섬집을 가기 위해 지하 1층을 내려갔는데 진짜 웨이팅이 80분이라는 말을 듣고 바록 근처 다른 딘타이펑 가게로 달려갔다. 다행히 여기는 5~15분 정도만 웨이팅 하면 된다고 했고 실제로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들어갈 수 있었다. 딘타이펑이 좋은 점이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국어로 된 대기표를 주고 주문도 QR을 찍어 핸드폰을 주문하는데 한국어도 나와있어서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아래는 우리가 갔던 딘타이펑 위치이다.
두 사람에서 이 정도 음식을 먹고 한 5만 원 정도 나왔다. 양이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여기서 먹은 딤섬은 한 번씩 생각날 것 같고 확실히 한국에서 먹는 딤섬과 현지에서 먹는 딤섬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까르푸라고 대만의 24시간 마트에서 여행 때 필요한 것과 물, 간식등을 구매했고 친구는 대만에 가면 무조건 구매해 온다는 위스키인 ‘카발란’을 구매했다. 진짜 우리가 그냥라고 있는 롯데마트, 이마트처럼 생겼고 심지어 들어가는 입구 쪽에는 노브랜드 과자가 있어서 한국마트로 착각할 뻔했다. 모든 쇼핑을 마치고 원래라면 숙소 근처에 있는 시먼딩 야시장을 둘러볼 계획이었지만 3일 차에 제일 큰 스린 야시장을 갈 생각이기도 하고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피곤이 빨리 몰려와 바로 숙소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대만에서의 1일 차가 끝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