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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일본 오사카, 고베 여행] 3년 만에 가는 일본 간사이 자유여행 / 3박 4일 오사카, 고베 여행 일정 / 70만원으로 떠나는 오사카 3박 4일 / 오사카 여행 경비

by D-log.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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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가는 일본 오사카 여행
일시 : 2023.03.01 ~ 2023.03.04 [3박 4일]
총 경비(1인기준) : 약 70만원

 

 

몇 개월 지난 여행기를 올려 볼까 한다. 코로나로 인해서 막혀있던 하늘길이 열리게 되었고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바로 일본여행을 알아봤었다. 굉장히 오랬만에 일본에 가는 거기도 했고 혼자 여행을 하고 싶어서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해외여행을 처음 가보는 친구가 자기도 같이 가면 안 되냐고 해서 바로 오케이 하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지역은 간사이로 정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사카를 가게 되면 교토를 간다고 하는데 나는 교토보다는 고베에 너무 가고 싶었기 때문에 과감히 오사카 고베로 여행지를 정했다.

 

내가 비행기를 알아볼 때 인천에서 간사이 공항까지 프로모션으로 좋은 시간대에 왕복 20만 원짜리 표가 나왔었는데 친구가 아직 확답을 주지 않아서 그 기회를 놓쳐버렸다. 그래서 비행기를 조금 있다가 예매를 했는데 가격이 그동안 올라버려서 인당 왕복 32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다. 비행기 값도 잘 찾아보면 25만 원 정도로 다녀올 수 있으니 잘 찾아보면 될 것 같다.

 

 


 

 [DAY 1.] 

인천공항 - 간사이공항 - 숙소 - 도톤보리 - 맥도날드 - 돈키호테

 

이번에 갈 때 비행기가 오후 3:50분 비행기였다. 비행시간이 2시간이라고 치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이 오후 6시였다. 근데 이게 무슨 일,,, 수화물이 나오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 중간에 컨베이너벨트가 갑자기 멈추고 약간 시작이 좋치않았다. 이번에 공항에서 나갈 때 이온 ATM에서 돈을 인출하려고 했는데 ATM도 꺼져있어서 출국장 쪽으로 가서 사용하고 여러모로 힘든 시작이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입국 심사를 앱으로 해서 그런지 무리 없이 입국을 했던 것 같다.

이제 여기서 숙소까지 지하철로 1시간이기 때문에 열심히 달려서 숙소가 있는 '신이마미야'역에 도착했다. 이번에 숙소를 3박 4일 한 숙소만 예약을 했는데 숙소가 역에서 도보 5분이고 한 정거장만 가면 난바역(걸어서 30분)이여서 교통편 등이 진짜 좋았다. 다음에 오사카를 간다면 또 예약할 의향이 있는 숙소였다.

숙소에서 짐 풀고 도톤보리까지 걸어가 보자! 해서 걸어갔는데 아직 첫날이라 쌩쌩해서 그런지 30분 걷는 게 별로 힘들지 않았다.(이 선택은 매우 잘못된 선택.... 첫째 날 무리해서 2,3,4일째에 너무 힘들었음. 될 수 있으면 지하철 타고 다니길)

도톤보리에 도착하닌깐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특히 한국사람이 엄청 많았음. 그래서 원래 치보 오코노미야키 먹을랬는데 우리가 갔던 곳은 줄이 너무 길어서 뭐 먹지 하고 돌아다니다가 난바역 맥도널드를 갔다. (해외여행 할때는 꼭 그나라 맥도날드는 한번씩 가는 것같다)

저녁으로 맥도날드를 먹고 돈키호테에서 여행 4일 동안 사용할 물품이나, 생수(에어비앤비로 정수기가 따로 있지 않음), 숙소에둘 군것질 거리, 맥주 등을 사서 첫날을 마무리했다

솔직히 도착시간도 늦고 공항에서 짐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서 없는 하루로 치기로 했기 때문에 많은 것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DAY 2.] 

쓰텐카쿠 - 오사카성 - 마루모키친 - 한큐백화점 우메다점 - 헵파이브 - 치보오코노미야끼

 

둘째 날에는 굉장히 할것들이 많았다. 한국에서 구매해간 오사카 주유패스(둘째날 교통을 책임질 패스)랑 한신패스(셋째날 고베를 위한 패스)를 교환해야했는데 첫날 공항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공항에서 교환을 하지 못했고 둘째날에 교환하게되었다. 슬프게도 우리가 계획했던 동선에서는 한번에 교환이 불가능해서 각각 동선에 맞춰서(주유패스 - 천왕사 역 / 한신패스 - 우메다 역) 교환했다

쓰텐카쿠를 가기 전에 천왕사역까지 많이 멀지는 않아서 걸어서 갔다. 거기서 주유패스를 교환했고 다시 쓰텐카쿠가 있는 신세카이로 돌아왔다. 주유패스가 있으면 지하철은 물론 정해진 관광지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둘째날 하루는 주유패스를 뽕뽑을 생각이었다.

 

 

[일본 오사카, 고베 여행] 3년 만에 가는 일본 간사이 자유여행 / 3박 4일 오사카, 고베 여행 일정 / 3박 4일 여행경비

 

주유패스로 스텐카쿠 전망대를 갔다가 지하철을 이용해 오사카성으로 출발했다.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생각보다 너무 추웠는데 하늘이 진짜 너무 맑았다. 

오사카성도 물로 주유패스로 안을 구경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굳이 안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밖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이제 우메다 역으로 지하철을 타고 갔고 우메다 역에 도착하자마나 한신패스를 먼저 교환했다. 우메다역 투어리스 센터에는 한국어가 가능하신 직원분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패스를 교환했다.

 

[일본 오사카, 고베 여행] 3년 만에 가는 일본 간사이 지방 여행 / 3박 4일 오사카, 고베 여행 일정 / 3박 4일 여행경비

 

친구랑 나 둘 다 점심시간이 되닌깐 배가 너무 고파졌다. 그래서 우메다역 지하상가 같은곳을 돌아다니다가 마루모키친이라는 덮밥집?을 발견했고 둘다 이거 먹을까? 하다가 들어가게 되었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카페도 같이 하는 곳이었는데 우리는 각각 음식 하나씩 시키고 탄산음료 하나만 시킨 후 먹고 나왔다.

밥을 먹고 우메다에 있는 한큐 백화점에 가서 쇼핑을 하다가 주유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헵파이브 관람차를 타러 갔다. 원래 어두워지면 야경을 보려고 했는데 그러기에는 친구랑 나랑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빨리 보고 숙소에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 진짜 많은 사람들이 주유패스로 관람차를 타러 오는지 타러 가는 입국에 가서 주유패스 모서리만 보여줬는데 바코드 찍고 바로 들어가라고 했다. 한 15분 정도 타는 것 같은데 동서남북으로 각각 어떤 건물인지 설명도 되어있고 진짜 야경으로 보면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체력이 많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야경으로 보면 좋겠다.

우메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제 숙소로 갔다.(이쯤되닌깐 오사카 지하철은 마스터함) 전날 못 간 치보오코노미야키를 먹고 싶어서 찾아보니 우리가 갔던 근처에 본점이 아예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그쪽을 노려보기 위해 도톤보리로 지하철을 타고 출발했다.(주유패스 개꿀 - 개시한 날 막차까지 이용가능하니 주유패스 사용하는 날은 지하철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일본 오사카, 고베 여행] 3년 만에 가는 일본 간사이 지방 여행 / 3박 4일 오사카, 고베 여행 일정 / 3박 4일 여행경비


치보오코노미야키 본점에 도착해서 우리 바로 야키소바랑 도톤보리오코노미야키, 생맥주를 시켰다. 진짜 엄청 맛있음... 친구가 아직도 생각난다고 한다.

 

 

 

 [DAY 3.] 

(오사카 - 고베) - 이쿠다 신사 - 고베스타벅스 - 키타노이자칸 - 차이나타운 - 호빵맨 박물관 - 하버랜드
(고베 - 오사카) - 이치란라멘 - 메가 돈키호테

 

이제 드디어 고베로 떠나는 날이다. 전날에 한신패스를 교환했기 때문에 난바역에서 고베로 가는 한신선을 타러 갔다. 여기서 난바로 갈 때는 지하철표를 끊고 갔으며 난바에서 고베까지 왕복하면 13000원 정도인데 한신패스 덕분에 5500원에 갔다 올 수 있었고 고베 안에서도 마음 놓고 한신선을 탈 수 있었다. 참고로 일본에서 지하철을 타본 적이 없어서 이게 간사이지방 지하철 특징인 건지 일본 지하철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하철 의자가 엄청 푹신하고 넓어서 오래 앉아있어도 힘들지가 않아서 좋았다.

우선 난바에서 고베까지 50분 정도 걸렸고 내리자마자 이쿠다신사로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신사에서 기도가 이뤄지고 있어서 조금 조용히 구경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그런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신선하고 좋았다. 이쿠다 신사는 인연을 만들어주는 신사라고 하는데 큰 신사는 아니고 작은 신사였다. 신사를 이미 오사카에서 갔다면 굳이 안 가도 되는 경로이긴 하데 우리는 오사카에 있으면서 신사를 가지 않았고 한 번쯤은 가보자 해서 넣게 된 신사였다. 

신사 구경이 끝나고 고베에서 유명한 키타노이자 칸을 갔다. 그중에서도 가장유명한 스타벅스에 갔는데 지금 무언가 먹으면 점심 먹기가 애매할 것 같아서 사진만 찍고 나왔는데 이때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고베가 항구가 발달된 도시여서 옛날부터 서양 문화가 활발히 들어왔다고 한다. 키타노이자 칸 또한 그 덕분에 만들어진 곳이며 서양 건축물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이제 슬슬 점심시간이 돼서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고베는 와규가 유명해서 먹을까 했는데 우리가 생각보다 경비를 많이 안 잡아서 와규는 포기하고 근처 차이나 타운에 가서 음식을 먹었다. 왜 일본 고베까지 가서 차이나타운을 가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각 나라마다고 차이나타운에 느낌이나 음식 맛들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외를 갈 때마다 코리아타운, 차이나타운 등은 한 번씩 들린다.

 

[일본 오사카, 고베 여행] 3년 만에 가는 일본 간사이 지방 여행 / 3박 4일 오사카, 고베 여행 일정 / 3박 4일 여행경비


점심을 먹고 하버랜드랑 호빵맨 박물관에 가서 빵을 사고 싶었는데 이런... 진짜 호빵맨 빵 줄이 너무 길었다. 그래서 그냥 친구랑 고베타워를 보기 위해 바닷가 근처로 갔는데 열심히 같이 사진 찍다가 타워를 찾는데 이게 웬걸... 타워가.. 없다... 보수공사를 하는 건지 뭔지 흰색으로 다 덮어둬서 보지도 못하고 실망만 하고 오사카 난바로 돌아와야 했다. 심지어 키타노이자 칸에서 선물들을 사서 무겁게 들고 다니고 있었는데..ㅜㅜ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서 실망한 마음을 이치란을 달래고 숙소 근처에 있는 메가돈키호테에서 면세를 받을 선물들과 쇼핑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DAY 4.] 

키와미야 함바그 - 도톤보리 - 난바시티 - 간사이공항 - 인천공

 

이제 드디어 마지막날이 됐다. 체크아웃이 오전 10시 여서 씻고 짐을 챙기고 바로 지하철을 타고 난바역으로 갔다. 항상 일본을 갈 때 공항에 가기 전에 키와미야 함바그를 먹고 공항으로 출발했었는데 이번에는 짐을 맡기고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 11시 30분이 오픈시간이어서 친구랑 근처 벤치에서 30분 정도 앉아있었는데 여행하는 동안 그렇게 춥던 날씨가 마지막날이 되니 너무 좋아졌다. 친구가 마지막날이라도 이런 게 어디냐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수긍해 버렸지 뭐야...

 

 

[일본 오사카, 고베 여행] 3년 만에 가는 일본 간사이 지방 여행 / 3박 4일 오사카, 고베 여행 일정 / 3박 4일 여행경비


오픈시간이 돼서 함바 그 집에가닌깐 사람이 엄청 많았지만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대기 1시간은 했을 듯.

맛나게 먹고 나서 친구는 힘들다고 자기 혼자서도 잘있으닌깐 스타벅스에 버려두고 놀러 갔다 오라고 해서 나는 좀 미안해서 어떡해 그러냐닌깐 친구가 제발 버려달라고 하길래 그래 하고 나 혼자 나왔다. 나름 혼자 놀러 다니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친구가 있어서 제대로 못 둘러봤던 난바 근처 도톤보리 등을 걸으면서 구경했다. 글리코상도 한번 보고 여러 가게들도 구경했다.

그리고 난바역 안에 서점도 구경하고 타로 카드도 구경했는데 서점에서 사고 싶었던 책이 있는데 결국 못 사고 나온 게 좀 한이 된다 ㅜㅜ

 



이제 진짜 공항으로 가야 할 시간이라(오후 7시 30분 비행기였는데 이번에 느낀 점이 갈 때 오전 비행기에다가 올 때 점심 비행기가 가장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친구랑 같이 후다다닥 무인양품에 들렀다. 거기서 엄마 선물 줄 볼펜도 사고 공항으로 갔는데 이런.... 하필이면 간사이 2 터미널이였다...진짜 아무것도 없고 있는거라고는 2터미널 국내선에 있는 가게? 뿐이다. 국제선 쪽에는 아무것도 없으닌깐 참고하길 바란다....

아 그리고 팁이라고 하기에는 뭐 하지만 수속시간이 돼서 셀프체크인하고 짐을 맡기려고 하면 어마무시한 줄을 기다려야 한다. 그 줄을 기다려야 셀프체크인도 가능해서 만약 맡길 짐이 없다면(있어도 해당) 국내선건물이 얼마 안걸리닌깐 그쪽에 가서 셀프체크인 후(국내선에는 셀프체크인 기계가 꽤 많다 국내선 수속 시간과 많이 겹치지 않는다면 국내선 기계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다시 돌아와서 출국 심사장으로 가면 된다. 만약 짐을 맡겨야 된다면 안내해 주는 직원에게 '표를 가지고 있는데 짐을 맡겨야 됩니다 먼저 들어가도 되나요?'라고 물어보면 안으로 들어가라고 할 것이다. 그러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덜 힘들 것이다. 여행 마지막에 은근 이런 줄 기다리면 엄청 피곤해져서 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 계속 찾는 편이다ㅎㅎㅎ

 


 

 

 경비 (1인 기준) 

왕복 비행기( 인천 - 간사이 ) : \320,000
숙소(3박4일) : \10,5000 (총 \210,000)
교통, 입장 : \50,000
통신(포켓wifi 4일) : \10,000 (총 \20,000)
식비, 쇼핑 : \200,000

총 \680,000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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